장원영 비녀에 中 분노…"한국이 또 훔쳤다" 황당 주장

입력 2022-10-19 15:07   수정 2022-10-19 15:18


걸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착용한 봉황 모양의 비녀와 관련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문화 강탈'이라고 항의했다.

구독자 48만 명을 보유한 중국의 인플루언서 멍선무무가 최근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한국 그룹이 또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그는 "장원영이 봉황 비녀가 한국 것이라 주장하며 방송했다"며 "예로부터 용과 봉황은 중화민족 고유의 상징물로,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비녀는 한국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봉황 비녀가) 중국산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우리 전통문화를 훔친 것으로 사과받아야 한다"면서 멍선무무의 주장에 동조했다.


'앞서 장원영은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하면서 보그코리아 유튜브를 통해 "이 비녀는 한국의 멋을 파리에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 가지고 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장원영이 착용한 비녀는 우리나라 전통 장신구인 '봉잠'으로 보인다. '봉잠'은 비녀 머리를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다. 용의 형상으로 만든 '용잠'이나 박쥐·꽃·나비·새를 한꺼번에 표현한 '떨잠' 등과 함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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